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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 브랜드 상표 등록, 이렇게 해야 실패하지 않는다!

  • 날짜 2025.11.03
  • 조회수 13


안녕하세요. 특허법률사무소 엘프스 대표 변리사 이상열입니다.

오늘날 소비자들의 식품 구매행태는 단순히 가격과 품질을 넘어 '지역성(Local)', '친환경', '스토리' 등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로컬푸드 브랜드는 지역 농산물·식재료의 가치를 브랜드화하고, 소비자와의 신뢰를 구축하는 중요한 수단이 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브랜드화를 제대로 보호하고 확장하기 위해서는 상표 등록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로컬푸드 브랜드는 지역명, 농가명, 작물명, 스토리텔링 등이 브랜드의 핵심이 되는 경우가 많아 상표권 확보가 미흡할 경우 유사브랜드와의 분쟁, 권리 미확보로 인한 손해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글에서는 로컬푸드 브랜드 상표 등록이 왜 중요한지, 등록 절차는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등록 시 주의해야 할 핵심사항은 무엇인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지역농업과 브랜드가치 보호를 고민하시는 농업법인·농가·스타트업 분들에게 유용한 안내가 되기를 바랍니다.

1. 로컬푸드 브랜드 상표 등록의 중요성
  - 브랜드 권리 확보 : 상표를 등록하면 해당 브랜드명·로고를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는 동일 또는 유사한 이름으로 다른 사업자가 혼용하면서 브랜드 이미지가 훼손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 차별화된 시장 경쟁력 : 로컬푸드 시장이 확대되면서 여러 지역·농가에서 비슷한 이름이나 스토리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상표등록을 통해 '이 브랜드는 여기 농가·지역에서만 나오는 것' 이라는 차별성을 법적으로 보호할 수 있습니다.
  - 신뢰 구축 및 소비자 인식 강화 : 소비자는 브랜드명이 정식 등록되어 있는 브랜드를 더 신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로컬푸드 브랜드가 지역성과 품질을 강조할 때, 상표 등록된 브랜드로서의 안정성과 전문성 이미지를 갖출 수 있습니다.
  - 가치 상승 및 사업확장의 기초 : 상표는 단순한 이름이 아니라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등록된 상표를 기반으로 상품 라인업을 확장하거나 라이선싱, 프랜차이즈 모델을 도입할 때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 리스크 감소 및 권리 다툼 예방 : 아직 등록되지 않은 브랜드명을 사용하다가 다른 등록상표와 충돌할 경우 거절, 무효, 소송 등의 리스크가 발생합니다. 사전 상표등록은 이러한 법률적 리스크를 줄이고 안정적인 브랜드 운영을 가능하게 합니다.
 


2. 로컬푸드 브랜드 상표 등록 절차
  1) 상표검색 및 유사상표 조사 : 먼저 출원하고자 하는 브랜드명 또는 로고가 이미 등록되어 있거나 유사상표로 등록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이는 거절 리스크를 낮추는 필수 절차입니다. 특히 지역명이나 농가명, 작물명을 브랜드명으로 사용할 경우 선등록된 비슷한 상표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출원서 작성 및 제출 : 특허청에 상표출원서를 제출합니다. 출원 시 상표를 사용하는 상품·서비스의 구분도 정확히 기재해야 합니다. 로컬푸드 브랜드라면 제29류(식료품) 또는 제35류(농수산물 판매 등 서비스)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3) 심사 및 공고절차 : 출원 후 특허청에서 형식·실질심사를 진행하며, 이 과정에서 유사여부·식별력 여부 등을 검토합니다. 이상이 없으면 공보공고가 되고, 이 기간 동안 제3자가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절차가 있습니다.
  4) 등록결정 및 등록료 납부 : 심사를 통과하고 공고기간이 지나면 상표등록이 결정됩니다. 이후 등록료를 납부하면 정식으로 상표권이 발생하며, 통상 등록 결정 후부터 사용권리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5) 권리 유지 및 활용 : 상표권은 등록 후에도 사용실적 신고, 갱신료 납부 등의 절차가 필요합니다. 로컬푸드 브랜드의 경우 시장확장 또는 지역 확대가 있을 경우 추가 상품·서비스류 출원 또는 해외등록 전략도 고려해야 합니다.
 


3. 로컬푸드 브랜드 상표 등록 시 주의사항
  - 지역명·지리적 명칭 사용의 유의성 : 지역명을 브랜드명으로 사용할 경우 해당 지명이 상품의 원산지 또는 출처를 나타내는 경우에는 식별력이 낮거나 거절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지역명 외에 차별화된 표현을 더하는 것이 좋습니다.
  - 농가명·작물명 단독 브랜드의 리스크 : 농가명이나 특정 작물명을 브랜드명으로 사용하는 경우 다른 농가나 타 지역 작물과의 유사성을 이유로 거절될 수 있습니다. 단독으로 사용하기보다는 디자인·로고·표준명칭 등을 복합적으로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상품·서비스류의 선택 오류 : 상표출원 시 상품·서비스류를 잘못 선택하면 '등록은 되었으나 실제 보호받고자 하는 영역이 미흡한 경우'가 발생합니다. 로컬푸드 브랜드는 '농수산물 판매', '식료품 제조·가공', '구독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포함할 수 있으므로 정확히 분류해야 합니다. 
  - 사용실적·갱신관리 소홀 : 상표등록이 완료된 이후에도 실제 사용하지 않으면 '사용하지 아니한 상표에 대한 취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로컬푸드 브랜드는 계절식품 등 특성이 있어 사용실적 확인이 중요합니다. 또한 갱신료도 정해진 기간에 납부해야 합니다.
  - 도메인·SNS 계정 등 브랜드 일관성 확보 : 상표등록 후 브랜드명으로 도메인·SNS 계정 등이 이미 사용 중이거나 후속 확보가 어렵다면 브랜드 가치가 저하될 수 있습니다. 꼭 상표출원 전에 온라인 채널 및 도메인 확보 현황을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로컬푸드 브랜드가 성장하고 소비자가 지역과 농가 스토리에 의미를 두는 시대에, 브랜드명과 로고를 안정적으로 보호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제가 근무하고 있는 특허법률사무소 엘프스는 농업·식품 분야 브랜드 상표 출원 및 권리화에 다년간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역농가·스타트업의 사례를 다수 지원해 왔습니다.
로컬푸드 브랜드 상표 등록과 관련하여 문의사항이 있으신 경우, 언제든 편하게 당소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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