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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특허법률사무소 엘프스 파트너 변리사 김나래입니다.
건강과 체형 교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필라테스.
코로나 이후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필라테스 센터 창업이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빠르게 성장한 시장에는 상호 유사 센터가 넘쳐나고 브랜드 분쟁도 갈수록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미 센터를 운영 중이시든, 창업을 준비 중이시든 브랜드를 지키고 확장 가능한 기반을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상표 등록입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필라테스 센터 상표 등록의 필요성, 절차, 주의사항까지 꼼꼼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1. 필라테스 센터 상표 등록의 중요성
- 내 브랜드를 법적으로 보호할 수 있음 : 상호(센터명)는 고객과의 가장 중요한 접점입니다. 상표 등록을 하지 않으면 타인이 같은 이름을 사용해도 법적으로 제재할 수 없습니다. 상표 등록은 내가 만든 브랜드를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 유사 상호로 인한 피해 예방 : "비슷한 이름의 필라테스 센터가 근처에 생겼어요" 이런 일, 실제로 많습니다. 상표 등록이 되어 있다면 상호 유사 센터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 프랜차이즈·지점 확장 준비 : 내 센터가 잘 되어 2호점, 3호점을 내고 싶을 때 상표 등록이 되어 있어야 '브랜드 확장'이 법적으로 가능합니다. 가맹 계약이나 브랜드 사용 계약도 등록 상표가 있어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SNS·온라인 마케팅에도 상표가 자산 : 요즘 필라테스 센터는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 등을 통한 홍보가 필수입니다. 상표가 등록되어 있으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신뢰 있게 전달할 수 있고, 무단 이미지 사용·상호 도용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 경쟁 센터의 상표 선점 방지 : 내가 쓰는 센터 이름, 누군가가 먼저 상표 등록해버리면 오히려 내가 그 이름을 못 쓰게 될 수도 있습니다. 상표권은 '먼저 쓰는 자'가 아니라 '먼저 등록한 자'가 이깁니다.

2. 필라테스 센터 상표 등록 절차
1) 상표명 정하고 업종 분류 결정 : 필라테스 센터는 일반적으로 제41류 '운동 교육 서비스업'으로 출원합니다. 로고형 상표, 텍스트형 상표 둘 다 등록이 가능하며 추후 프로그램 이름이나 브랜드 슬로건도 출원이 가능합니다.
2) 선행상표 검색 : 이미 등록된 상표와 유사한지 확인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특허청(KIPRIS)에서 직접 검색도 가능하지만, 전문가의 선행조사 분석을 통해 등록 가능성을 미리 판단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3) 상표 출원서 작성 및 제출 : 상표 출원서에는 상표명, 지정업종, 사용계획 등을 기재합니다. 온라인 특허청 시스템을 통해 전자출원이 가능하며, 출원일을 기준으로 권리가 보호되기 시작합니다.
4) 특허청 심사 : 출원 후 심사가 진행됩니다. 유사 상표 존재 여부, 식별력 유무, 공공성 여부 등을 기준으로 등록 가능 여부가 결정됩니다.
5) 등록 결정 및 상표권 획득 : 심사를 통과하면 등록결정이 나고, 등록료를 납부하면 10년간 상표권을 갖게 됩니다. 10년 단위로 계속 갱신이 가능하니, 사실상 평생 사용할 수 있는 권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필라테스 센터 상표 등록 시 주의사항
- 상표는 '사용'보다 '등록'이 먼저 : 운영 기간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상표는 먼저 등록한 사람이 권리를 갖습니다. 운영 후 등록하면 이미 늦었을 수도 있습니다.
- 지역명+일반 명사 상표는 위험 : 예를 들어 '강남필라테스', '서울체형교정'처럼 지역명과 일반 명사 결합형은 식별력이 부족해 거절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능하면 고유 브랜드명을 창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 단순한 로고·문자 상표는 보호 범위가 좁을 수 있음 : 단순 글씨체나 일반 단어 조합은 모방이 쉬워 보호 범위가 약해질 수 있습니다. 디자인 요소가 포함된 로고 상표 등록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여러 업종으로의 확장 계획 고려 : 온라인 클래스, 운동기구 판매, 필라테스복 제작 등 사업 확장이 예정되어 있다면 관련 업종(제25류, 제35류 등)으로도 함께 출원하는 전략이 좋습니다.
- 거절 통보 시 전문가 대응 필수 : 심사 중 거절이유가 통보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의견서나 보정서를 제출해 대응해야 하며, 변리사의 전략적 조력이 큰 차이를 만듭니다.

필라테스 센터 창업은 '공간'에서 시작되지만, 성공은 결국 브랜드로 완성됩니다.
입소문을 타고 고객이 늘고, SNS 마케팅이 활성화되고, 가맹 문의가 들어올 때쯤이면 이미 브랜드는 자산이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상표 등록이 되어 있지 않으면, 그 자산은 언제든지 도용·모방·분쟁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제가 근무하고 있는 특허법률사무소 엘프스는 운동 및 교육 서비스 업종 상표와 관련하여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운동 및 교육 서비스 업종 상표 등록과 관련하여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편하게 당소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