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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사례

스타트업 투자유치 성공을 부르는 25가지 실전 노하우 (3) - 아 그게 무슨 뜻이나면요, 다 설명이 되있는데..

  • 날짜 2025.08.07
  • 조회수 20


"명함첩을 정리하다 발견한 수십 장의 투자사 명함이 숱한 IR의 기억을 소환합니다.
벤처캐피탈, 엔젤투자자, 증권사를 넘나들며 겪었던 성공과 시행착오들.
심사역들과 통화하고 메일을 주고 받고, IR을 마치고나서 같이 담배를 피우고,
소주잔을 주고 받으며 주고 받은 느낌과 대화들을 앞으로 쓸 몇 편의 졸고에 담습니다.
재무 전문가 없이 고군분투하는 스타트업 대표님들의 경영과 투자유치의 여정에 작은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


중요한건 무엇을 쓰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쓰느냐 입니다.
내용은 장황하고 긴데, 흐름이 맞지 않거나 난해한 문서를 만들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의식의 흐름과 맞지 않는 복잡한 데이터나 기술소개를 늘어놓고, 심사역들에게 알아서 내용을 파악하라고 하는 격이죠.

투자심사역이 제안서를 보다가 이해가 안가서 스타트업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질문을 했을 때 들어서는 안되는 말이 바로 "아 그게 몇 페이지 보시며는요, 거기에 설명이 되있는데..." 이 말 입니다.
이 말은 문서가 이해하기 쉽도록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몇 번 이러면 "아 네, 나중에 읽어보고 연락드리겠습니다~"라는 대답이 돌아옵니다.

설명을 해줄 사람도 없는 어려운 문서를 스스로 파악해가면서 검토해줄 투자자는 없습니다.
기술적인 내용이나 도표에는 그 의미가 무엇인지 핵심을 별도로 잘 보이게 설명해주어야 합니다.

필자가 느끼는 가장 안좋은 자료 중 하나는 각종 자료를 표로 나란히 늘어놓기만하는 것입니다.
비교도표에는 이 표에 대한 분석의 의견이 항상 따라주어야 합니다.
비교대상이 되는 중요지점에 말풍선이나 따옴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경쟁사 대비 20% 효율 향상", "기존제품대비 속도 40% 증가" 같은 설명을 곁들여야 한다는 것이죠.
 


의외로 이런 친절한 설명을 빼먹고 소위 RAW DATA(가공되지 않은 데이터)만 채워놓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안서는 논문이 아닙니다. 이해하기 쉽고, 투자심사역이 일하기 좋도록 만들어주어야 피드백이 빨리 오게 됩니다.
투자심사역들은 특정 분야의 전문가들이 아닙니다.
쉽게 용어를 사용하고 쉽게 설명할수록 당신의 사업에 대한 관심이 깊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만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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