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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음·멜로디도 상표가 된다? 사운드 상표 출원 A to Z

  • 날짜 2025.07.14
  • 조회수 46


안녕하세요. 특허법률사무소 엘프스입니다.

"따르릉~", "빰빠바밤~" 짧은 소리 하나에도 우리는 특정 브랜드나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떠올립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귀에 익숙한 '사운드(소리)'는 브랜드 정체성의 강력한 자산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기업들이 색깔이나 로고뿐 아니라, 청각적 인식 요소도 법적으로 보호받기 위한 상표 등록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사운드 상표'가 무엇인지, 왜 필요한지, 그리고 어떻게 등록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쉽고 명확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1. 사운드 상표란 무엇인가?
'사운드 상표(Sound Trademark)'는 말 그대로 '소리'를 식별표지로 등록하는 상표입니다.
일반적인 문자나 도형이 아닌, 청각적 요소만으로도 제품이나 서비스를 식별할 수 있을 정도로 고유하고 독창적인 음향이 그 대상입니다. 예를 들어, 하기 소리가 모두 상표 등록된 소리입니다.
  
  -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의 부팅음
  - 인텔의 광고에서 나오는 짧은 '5도' 효과음
  - KBS 뉴스 시작 시의 테마 사운드


한국에서는 2012년부터 비전통적 상표의 일환으로 사운드 상표가 허용되었고, 이제는 소리도 상표로 등록해 보호받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2. 사운드 상표 등록 시장 동향
사운드 상표는 글로벌 브랜드들이 가장 먼저 주목한 권리입니다.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는 이미 2000년대 초부터 사운드 상표 제도를 운용하며, 기업들이 소리 기반의 브랜딩 전략을 확대해 왔습니다. 국내에서도 최근 몇 년간 다음과 같은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 ICT 기업 및 콘텐츠 기업들의 사운드 브랜딩 확대
  - OTT 플랫폼의 시그니처 사운드 등록 (예 : 넷플릭스, 웨이브 등)
  - 게임업계의 캐릭터 음성, 효과음 등에 대한 권리화 시도
  - 스타트업의 앱 알림음, 서비스 진입 사운드에 대한 등록 관심 증가


​특히 짧고 인상적인 효과음을 사용하는 기업들이 증가하면서, 청각적 요소를 자산화하려는 니즈가 늘고 있고, 이에 따라 사운드 상표 출원도 점차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3. 사운드 상표 등록 절차
사운드 상표 등록은 일반적인 문자·도형 상표와는 약간 다른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등록을 위해서는 소리를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이를 인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청구 및 설명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1) 상표 출원 준비 : 사운드 상표의 음원 파일(WAV, MP3 등)을 준비합니다. 이와 함께 해당 사운드를 악보, 스펙트럼 이미지, 소리의 묘사 문장 등으로 표현해야 합니다. 또한 등록하고자 하는 상품 또는 서비스 범위를 지정합니다.
  2) 특허청에 상표 출원 : 일반 상표 출원과 동일하게 전자출원을 통해 진행합니다. 사운드 파일과 함께, 청구 설명('00Hz부터 00Hz까지의 주파수 범위 내에서 반복 재생되는 3초 길이의 알림음') 등을 첨부합니다.
  3) 심사 절차 : 특허청은 해당 소리가 식별력이 있는지, 기술적 기능음인지 여부를 심사합니다. 기존에 등록된 사운드 상표와 혼동 가능성도 검토 대상입니다. 또한 필요시 의견서 제출 또는 보정 요구가 있을 수 있습니다.
  4) 등록 및 공개 : 최종적으로 등록이 결정되면 상표권이 부여되고, 제3자가 무단 사용 시 법적 대응이 가능해집니다.
 


4. 사운드 상표 등록 시 유의사항
사운드 상표는 시각화된 상표보다 심사 기준이 다소 엄격하고 기술적인 이해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해야 합니다.

  - 일반적이거나 식별력이 없는 소리는 등록 어려움 : 예를 들어 단순한 '삐~'소리, 일상적인 알림음 등은 기술적 기능 또는 일반적 소리로 분류되어 등록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 설명과 표현 방법이 중요 : 음원만 제출해서는 부족하며, 이를 문서화된 형태로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합니다. 음정, 길이, 반복 방식, 구성요소 등을 명확히 기술해야 등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기존 상표와 유사 여부 검토 : 비슷한 사운드가 이미 등록되어 있는 경우 혼동 가능성으로 인해 등록이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선행상표조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 복합 상표 전략 고려 : 소리와 함께 시각적 요소(로고, 브랜드명)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 복합상표로 등록하거나 별도 출원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브랜드 자산은 이제 시각적인 것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고객의 귀에 먼저 닿는 소리 하나가 브랜드의 정체성이 될 수 있고, 이를 선점한 기업만이 독점적 권리를 누릴 수 있습니다.
지금은 콘텐츠, 앱, 서비스, 제품 등에 활용되는 사운드 요소가 많아진 시대입니다.
기업기든 창작자든, 차별화된 사운드가 있다면 상표 등록을 통한 보호 전략이 필수입니다.
단 한 번의 소리로 기억되는 브랜드, 그 가치를 지키는 것이 사운드 상표의 핵심입니다.

특허법률사무소 엘프스는 사운드 상표를 포함한 비전통적 상표 등록 분야에 특화된 전문가들이 출원 전략부터 등록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합니다.
청각 기반 브랜딩, 음향 마케팅, UI/UX 효과음 보호 등 각 산업 특성에 맞춘 자문을 통해 고객님의 브랜드가 더욱 단단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함께합니다.
사운드 상표 등록과 관련하여 문의 사항이 있으신 경우에는 언제든 편하게 하기 연락처로 문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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