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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로봇 특허 출원, 혁신의 시작은 '권리 확보'부터

  • 날짜 2025.06.19
  • 조회수 67


안녕하세요. 특허법률사무소 엘프스입니다.

얼마 전, 의료 다큐멘터리를 통해 영화에서만 보던 수술 로봇이 이미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깜짝 놀란 적이 있습니다.
이처럼 최근 의료 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로봇 공학, 정밀 제어 기술 등 첨단 기술이 융합되면서 기존의 의료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다큐멘터리에서도 볼 수 있었듯 의료용 로봇(Medical Robot) 기술이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의료용 로봇 시장 규모는 약 165억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연 평균 15%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30년에는 약 500억 달러를 초과할 전망입니다.
특히 수술 로봇을 중심으로 재활 치료, 진단 보조, 병원 물류, 간병 자동화, 감염관리 로봇 등 다양한 분야로 시장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의료 인력의 피로도 증가와 고령 인구 확대 등의 이슈로 인해 의료용 로봇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대형 병원에서는 수술 지원 로봇, 자율 주행형 이송 로봇 등이 이미 상용화되어 운영 중입니다. 동시에, 관련 기술을 개발 중인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움직임도 활발합니다.
 


1. 의료용 로봇 특허의 중요성
의료용 로봇은 기계공학, 전자공학, 제어공학, 인공지능, 생체신호 분석 등 여러 기술이 통합된 융복합 기술입니다.
이로 인해 기술 보호에 있어 단순한 한 건의 특허가 아닌, 여러 개의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이 필수입니다.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시장 진입 시 '선점 효과'가 매우 중요한 의료 로봇 분야에서는 기술의 초기 개발 단계에서부터 특허 전략이 함께 가야합니다. 
특히 후발주자의 진입 장벽을 높이기 위해서는 핵심 기술뿐 아니라 주변 기술까지도 적극적으로 출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 의료용 로봇 기술, 어떤 부분이 특허 대상이 될까?
의료용 로봇은 다양한 기술의 집합체이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영역에서 특허 출원이 가능합니다.

  - 기계적 구조 및 메커니즘
  - 제어 알고리즘 및 소프트웨어
  - 센서 및 데이터 처리 기술
  - 통신 및 연동 기술
  - 사용자 인터페이스(UI/UX)


이처럼 한 제품에서 다양한 특허 기술이 융합되어야 하며, 모든 핵심 기술이 선점되어 있는 상황에서 신규 진입자가 특허 회피 설계를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구조가 됩니다.
따라서 초기 기술 개발 단계부터 특허 전략 수립이 필수적입니다.
 


3. 의료용 로봇 특허 출원 절차
  1) 선행기술조사 : 출원 전에 동일하거나 유사한 기술이 이미 공개되어 있는지를 조사합니다. 이는 특허 등록 가능성을 높이고, 기술적 차별화 포인트를 명확히 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입니다.
  2) 명세서 및 도면 작성 : 의료용 로봇의 구조, 작동 원리, 기능 등을 정화하고 구체적으로 기술합니다. 이때 너무 좁은 범위로 청구항을 작성하면 유사 기술을 막기 어려워지고, 반대로 너무 넓게 작성하면 거절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전략적인 설계가 필요합니다.
  3) 출원 및 심사 청구 : 특허청에 특허를 출원한 뒤, 심사를 청구합니다.
  4) 국제출원(PCT) 및 각국 진입 : 의료용 로봇은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PCT 국제출원을 통해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 진입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5) 등록 및 유지 관리 : 특허 등록 이후에는 정기적으로 연차료를 납부해야 하며, 경쟁사의 침해 여부를 감시하고 대응하는 것도 기업의 중요한 역할입니다.
 


4. 의료용 로봇 특허 출원 시 유의할 점
의료용 로봇 기술은 고도화된 분야인 만큼, 특허 출원 시 다음 사항들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 기술 구성요소의 구체적 설명 : 특히 융합 기술의 경우, 각 요소기술 간의 유기적 작용 관계를 명확히 설명해야 합니다. 모호하거나 추상적인 표현은 거절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 공개 시기 관리 : 논문 발표, 학회 참가, 시제품 전시 등 외부에 기술을 공개하는 경우, 출원 전에 먼저 특허를 출원해야 합니다. 공개 이후에는 '신규성'이 인정되지 않아 특허 등록이 불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 의료기기 인증과의 연관성 : 의료용 로봇은 의료기기로 분류되기 때문에, 식약처 또는 해외 인증기관에서 요구하는 기술적 설명과 특허 명세서의 내용이 상충되지 않도록 조율이 필요합니다.
  - 회피 설계를 방지하는 특허 전략 : 기술의 핵심뿐만 아니라, 그 주변 기술도 함께 출원하여 경쟁사의 회피 설계를 막는 구조로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의료용 로봇은 미래 의료 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기술 그 자체만으로는 사업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습니다. 기술을 법적으로 보호하고,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는 것, 그것이 특허의 핵심입니다.

저희 특허법률사무소 엘프스에서는 바이오 뿐 아니라 로봇, AI, 센서 기술 등 융합형 기술의 특허 출원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기술의 본질을 정확히 이해하고 권리를 확실히 확보할 수 있도록 출원 전략, 명세서 작성, 심사 대응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합니다.
의료용 로봇 특허와 관련하여 문의 사항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편하게 하기 연락처로 문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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