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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사례

공유주방 브랜드 상표 출원, 사업 시작 전에 꼭 확인해야 할 사항

  • 날짜 2026.10.19
  • 조회수 10


안녕하세요. 특허법률사무소 엘프스 파트너 변리사 송민정입니다.

최근 외식업의 운영 방식이 다양해지면서 하나의 공간에서 여러 음식점이나 배달 전문 브랜드가 함께 운영되는 공유주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공유주방은 일반적인 음식점과 달리 하나의 주방 공간을 여러 사업자가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초기 창업 비용과 운영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배달 중심의 외식 브랜드를 육성하거나, 여러 개의 자체 브랜드를 하나의 공간에서 운영하는 형태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공유주방 사업을 시작할 때 공간과 시설을 마련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공유주방 브랜드에 대한 상표권 확보입니다.
공유주방의 이름은 건물이나 주방의 명칭에만 사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온라인 홈페이지와 SNS, 배달 관련 서비스, 입점 안내, 광고, 창업 홍보자료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되면서 소비자와 예비 입점자에게 사업자를 식별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공유주방 사업이 성장하면서 지점을 추가하거나 프랜차이즈 형태로 확대하고, 자체 배달 브랜드를 개발하거나 식음료 관련 서비스를 추가하게 된다면 처음 접한 브랜드의 가치가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문제는 사업을 시작한 후 브랜드가 어느 정도 알려진 다음 상표를 출원하려고 할 때입니다.

이미 동일하거나 유사한 상표가 존재한다면 브랜드명을 변경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고 그동안 제작한 간판이나 홈페이지, 광고물 등을 수정해야 하는 비용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공유주방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면 공간을 계약하고 인테리어를 진행하는 것만큼이나 브랜드를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를 미리 검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상표 출원에서는 단순히 공유주방의 이름만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실제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향후 어떤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할 것인지에 따라 지정서비스업 등을 검토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공유주방 브랜드 상표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오늘은 공유주방 브랜드 상표 출원의 중요성, 출원 절차, 출원 시 주의 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공유주방 브랜드 상표 출원의 중요성
  - 공유주방의 브랜드명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 공유주방을 시작하면 가장 먼저 결정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브랜드명입니다. 브랜드명은 건물 외부의 간판부터 홈페이지, SNS, 입점 안내 페이지, 광고물 등에 반복적으로 사용됩니다. 사업이 성장하면서 해당 이름을 접한 소비자와 예비 창업자가 특정 사업자를 떠올리게 된다면 브랜드명 자체가 중요한 사업 자산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 하지만 사업자등록이나 임대차계약을 맺었다고 해서 해당 명칭에 대한 상표권까지 자동으로 확보되는 것은 아닙니다. 상표권은 별도의 출원과 심사, 등록 절차를 통해 확보하게 됩니다. 따라서 공유주방 브랜드를 장기간 운영할 계획이라면 사업 초기부터 브랜드명의 상표 등록 가능성을 확인하고 필요한 권리를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공유주방은 일반 소비자뿐만 아니라 입점 사업자를 대상으로 브랜드를 홍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지속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동일하거나 유사한 브랜드의 선점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공유주방 시장에 진입하면서 독특한 이름을 만들었다고 하더라도 해당 명칭이 상표로서 안전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미 다른 사업자가 동일하거나 유사한 명칭을 출원 또는 등록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공유주방 브랜드명에는 '키친', '키친스', '쉐프', '푸드', '키친랩' 등 외식업에서 흔히 사용되는 표현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브랜드명을 정할 때에는 단순히 인터넷 검색으로 동일한 이름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한글과 영문이 함께 사용되는 경우에는 영문 표기나 발음이 유사한 상표도 확인해야 합니다.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선행 상표를 조사하면 출원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미리 파악하고, 필요하다면 브랜드명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브랜드가 이미 시장에 알려진 이후 이름을 변경하는 것보다 사업 초기 단계에서 검토하는 것이 비용과 시간 측면에서도 유리할 수 있습니다.
  - 여러 입점 브랜드와 구별되는 운영 브랜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 공유주방의 특징 중 하나는 하나의 공간에 여러 사업자가 입점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공유주방 운영자의 브랜드와 입점 업체 각각의 브랜드를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하나의 공유주방 운영 브랜드 아래 여러 음식 브랜드가 입점한다면 소비자는 각각의 음식 브랜드와 공유주방 운영 브랜드를 별개의 브랜드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이때 운영 브랜드가 소비자나 입점자에게 일정한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이미지를 형성하게 된다면 해당 브랜드 자체가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공유주방 운영 브랜드와 입점 음식 브랜드를 어떻게 구분하고 각각 어떤 방식으로 보호할 것인지 전략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 지점 확대와 프랜차이즈 사업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 처음에는 한 곳에서 공유주방을 운영하더라도 사업이 성장하면 다른 지역에 지점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운영 시스템을 표준화해 가맹점이나 파트너 사업자에게 제공하는 형태로 사업을 확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경우 모든 지점에서 동일한 브랜드를 사용하게 되므로 상표권의 중요성이 더욱 커집니다. 특히 공유주방은 시설뿐만 아니라 운영 시스템, 입점 관리, 배달 인프라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의 브랜드 아래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브랜드 자체가 사업모델과 결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현재 운영 중인 하나의 매장만을 기준으로 생각하기보다는 향후 지점 확대나 프랜차이즈 가능성을 함께 고려해 상표 출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 자체 배달 브랜드나 식품사업 확장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공유주방을 운영하면서 자체 음식 브랜드를 개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하나의 주방에서 치킨, 덮밥, 분식, 샐러드 등 다양한 배달 브랜드를 운영하거나 하나의 브랜드를 여러 지역에 배포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또한 향후 밀키트나 소스, 간편식 등의 상품을 개발해 판매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사업 영역이 확대되면 처음 등록한 공유주방 운영 브랜드만으로 충분한지 다시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상표권은 등록된 지정상품 및 서비스와 관련해 권리가 형성되므로, 현재 사업뿐만 아니라 향후 사업 계획을 함께 고려해 권리범위를 설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공유주방 브랜드 상표 출원 절차
  1) 공유주방의 브랜드와 실제 사업 형태를 정합니다 : 첫 번째 단계는 어떤 브랜드를 보호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입니다. 공유주방의 브랜드명이 한글로 구성되어 있다면 한글 문자 상표를 검토할 수 있고, 영문 브랜드를 함께 사용한다면 영문 표기에 대한 보호 필요성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또한 별도의 로고를 제작해 간판이나 홈페이지에 사용한다면 해당 로고를 어떤 방식으로 권리화할지도 검토할 수 있습니다. 이때 단순히 현재의 공유주방 운영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공간 임대 중심으로 운영할 것인지, 입점 브랜드의 운영을 지원할 것인지, 자체 배달 브랜드까지 운영할 것인지 등에 따라 상표 보호의 범위를 다르게 검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선행 상표조사를 진행합니다 : 두 번째 단계는 선행상표조사입니다. 출원하려는 브랜드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상표가 이미 등록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공유주방은 외식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음식점이나 식음료 관련 서비스에서 사용되는 상표뿐만 아니라 유사한 서비스 분야까지 검토하는 것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글 브랜드를 영문으로도 표기한다면 두 가지 형태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한글 브랜드와 발음이 비슷한 영문 상표가 존재하거나, 영문 브랜드와 의미가 유사한 한글 상표가 존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선행상표조사의 목적은 단순히 동일한 이름을 찾는 것이 아니라 출원하려는 브랜드가 기존 상표와 비교해 등록 가능성이 있는지 판단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브랜드명을 확정하기 전에 충분한 조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지정서비스업과 지정상품을 검토합니다 : 세 번째 단계는 상표를 어떤 서비스와 상품에 사용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입니다. 공유주방은 일반 음식점과 사업 형태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제공하는 서비스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단순히 주방 공간을 제공하는 것인지, 음식점 운영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인지, 배달 관련 서비스를 함께 운영하는 것인지 등에 따라 검토해야 할 서비스 범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자체적으로 음식 브랜드를 운영하거나 식품을 제조·판매한다면 서비스업뿐만 아니라 관련 상품에 대한 상표 보호가 필요한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따라서 공유주방의 실제 사업모델에 맞춰 필요한 지정서비스업과 지정상품을 검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4) 상표등록 출원을 진행합니다 : 선행상표조사와 지정상품·서비스업 검토가 끝나면 실제 상표등록 출원을 진행합니다. 출원서에는 보호받고자 하는 상표와 지정상품 또는 서비스업 등을 기재하게 됩니다. 이때 브랜드명만 보호할 것인지, 로고도 함께 보호할 것인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공유주방 사업에서는 간판이나 홈페이지 등에 사용하는 브랜드명과 로고가 중요한 식별수단이 될 수 있으므로 실제 사용 형태를 고려해 출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향후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 있다면 처음 출원할 때부터 필요한 범위를 검토해야 합니다. 다만 무조건 많은 상품과 서비스를 지정하는 것보다 실제 사업 내용과 향후 사업 계획을 바탕으로 적절한 범위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심사 대응 후 상표 등록을 진행합니다 : 출원이 완료되면 지식재산처에서 심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심사 과정에서 등록에 문제가 없다면 이후 절차를 거쳐 상표권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선행상표와의 관계나 식별력 등의 이유로 거절 이유가 통지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거절 이유를 구체적으로 분석한 후 의견서나 보정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한편 실제 사업을 시작했거나 사용 준비가 명백한 경우에는 일정한 요건 아래 상표 우선심사를 검토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공유주방 사업을 이미 시작했거나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면 현재 확보하고 있는 브랜드 사용 자료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공유주방 브랜드 상표 출원 시 주의 사항
  - '키친'이나 '푸드' 같은 일반적인 표현만으로 브랜드를 만들지 않아야 합니다 : 공유주방이라는 사업 특성상 브랜드명에 '키친', '푸드', '쿠킹', '셰프' 등 음식과 관련된 일반적인 표현이 포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표현은 해당 서비스의 내용이나 업종을 설명하는 의미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상표에서 중요한 것은 소비자가 해당 표장을 보고 특정 사업자의 서비스임을 구별할 수 있는지 여부입니다. 따라서 단순히 업종을 설명하는 표현만으로 브랜드를 구성하기보다는 다른 사업자와 구별될 수 있는 독창적인 요소를 포함하는 것이 좋습니다. 브랜드 후보를 여러 개 만들어 놓고 각각의 식별력과 선행상표 존재 여부를 함께 검토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공유주방 운영 브랜드와 입점 브랜드를 구분해야 합니다 : 공유주방에서는 운영자가 하나의 브랜드를 사용하고, 입점 사업자들이 각각 다른 음식 브랜드를 사용하는 구조가 가능합니다. 이때 각각의 브랜드는 법적으로 서로 다른 상표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공유주방 자체의 브랜드를 보호하는 것과 그 공간에서 운영하는 자체 치킨 브랜드를 보호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따라서 사업 구조를 먼저 정리한 후 어떤 브랜드를 누가 소유하고 어떤 상품·서비스에 사용할 것인지 구분해야 합니다. 특히 입점 업체의 브랜드를 공유주방 운영자가 직접 개발하거나 공동으로 운영한다면 상표권의 권리자와 사용관계도 사전에 명확하게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 단순한 주방 공간 제공인지 실제 서비스가 무엇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 공유주방은 사업자마다 운영 형태가 다를 수 있습니다. 주방 시설을 제공하는 것에 집중하는 경우도 있고, 식자재 공급이나 배달 운영, 브랜드 컨설팅, 음식점 운영지원 등을 함께 제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상표 출원 시 단순히 '공유주방'이라는 명칭만 생각하기보다 실제로 소비자나 입점 사업자에게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를 먼저 정리해야 합니다. 상표 출원에서 지정서비스의 범위를 적절하게 설정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 배달·밀키트 등 사업 확장을 미리 생각해야 합니다 : 공유주방은 온라인 배달과 결합하기 쉬운 사업모델입니다. 처음에는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시작했더라도 이후 자체 배달 브랜드를 운영하거나, 밀키트와 소스 등을 판매하는 방향으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기존에 확보한 상표권이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까지 충분히 보호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상표를 출원할 때 현재 사업만 보는 것이 아니라 1년 후, 3년 후 브랜드가 어떤 사업을 하고 있을지를 생각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향후 사업 확장이 명확하다면 이에 맞춰 필요한 권리화 전략을 미리 세워두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사업 시작 전에 상표 출원 시점을 검토해야 합니다 : 공유주방은 오픈 준비 과정에서 간판, 홈페이지, SNS 입점 모집 페이지, 홍보물 등을 빠르게 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브랜드를 먼저 공개하고 나중에 상표 출원을 진행하는 방식은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상표 사용 및 출원과 관련한 여러 법적 쟁점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브랜드가 공개된 이후 다른 사업자가 동일하거나 유사한 상표를 먼저 출원하는 상황도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브랜드명이 결정되었다면 본격적인 홍보와 입점자 모집에 앞서 선행 상표조사를 진행하고 상표 출원 시점을 검토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유주방 사업은 단순히 주방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입점 브랜드 관리, 배달 서비스, 자체 브랜드 운영, 지점 확대, 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형태로 확장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브랜드명을 하나의 중요한 사업 자산으로 생각하고 선행상표조사 → 지정서비스업 검토 → 상표 출원 → 심사 대응 → 등록 및 권리관리의 과정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근무하고 있는 특허법률사무소 엘프스는 공유주방을 비롯해 외식업·식음료·프랜차이즈 분야의 상표 출원을 중심으로 선행상표조사, 지정상품·서비스업 검토, 거절 이유 대응, 상표 등록 등 브랜드 보호 업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유주방 브랜드 상표 출원과 관련하여 문의사항이 있으신 경우, 언제든 편하게 당소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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