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의 천국이라고 불리는 홍콩!
우리나라에서도 홍콩으로 사업을 확장하시려는 대표님들이 정말 많으실 텐데요.
해외 진출 시에는 항상 꼭 챙겨야 하는 것이 바로 상표입니다.
최근에는 상표브로커들로 인해 우리나라 기업들이 정말 많은 피해를 받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조금만 유명해진 상표들을 자신의 국가에 미리 등록해놓아 상표권 매매를 하려는 브로커들이 정말 많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홍콩도 예외는 아니고요.
그렇다 보니 홍콩상표를 어떻게 등록받아야 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으실 텐데요.
오늘은 이러한 분들을 위해서 홍콩상표 등록 어떻게 진행해야만 하는지 꼭 알아야 할 내용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1. 속지주의
지식재산권은 속지주의를 따르고 있습니다.
이는 등록받은 국가에서만 독점권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상표등록을 마치셨다고 해도 해외에서 해당 권리를 주장할 수 없다는 말과 같습니다.
즉, 홍콩에서 상표등록을 해야만 현지에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얘기인데요.
해외 대리인과의 소통 문제나 각 국가별로 법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셀프로 진행하시는 것이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분이라면 우리나라 특허사무소에 의뢰하셔야만 하는데요, 특허사무소마다 해외 네트워크 구축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해외 사건을 전문적으로 맡아줄 수 있는 곳을 선택하셔야 한다는 점이 있습니다.
2. 홍콩상표 등록, 출원 방법
홍콩상표를 출원하는 방법은 1가지입니다.
바로 현지 대리인을 섭외하여 요청하는 언어와 서류를 토대로 준비하여 제출하는 것인데요.
간혹 블로그에서 마드리드 상표출원 방식을 얘기하기도 하지만, 홍콩은 마드리드 의정서에 가입되지 않은 국가이기 때문에 이를 진행할 수 없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국가별 대리인을 선임하여 출원하는 방식인 개별국 출원 방식만으로 진행이 가능하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우리나라에 상표출원한 지 6개월이 지나지 않았다면 우선권 주장을 하여 진행하는 것도 가능한데요.
우선권 주장을 하게 되면 우리나라 출원 날짜로 소급되어 홍콩상표를 안정적으로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4년 3월 4일에 우리나라 상표를 출원하고, 홍콩에 2024년 8월 4일에 동일한 상표출원 시 우선권 주장을 하게 되면 홍콩 상표 출원일이 소급되어 2024년 3월 4일로 바뀌게 되는 것이죠.
그렇다면 왜 출원일을 앞당기는 것이 좋을까요?
그 이유는 상표는 먼저 출원한 자에게 등록받을 선택권을 주고 있기 때문에 준비 기간에 누군가 홍콩상표 출원 절차를 밟았다면 등록을 받을 수 없으므로, 우리나라에서 동시에 진행하시는 경우 필수로 진행하셔야만 합니다.
3. 홍콩상표 절차
홍콩의 경우에는 우리나라와 유사한 절차를 갖고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선행조사를 하고 난 다음 등록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출원 절차를 밟게 됩니다.
출원서에는 출원인의 명칭, 주소, 전화번호 등을 기재하여 서류를 준비할 수 있으며 방식 심사와 실체 심사가 진행이 됩니다.
심사 진행이 완료되어 거절 이유가 없다면 공고 결정이 되게 됩니다.
공고 결정 기간에는 제3자에 의한 이의신청 기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이의신청이 진행되면 기간이 더욱 늘어나게 되어 빠르고 정확하게 상표 검색을 해보신 뒤 진행하시는 것을 권장 드리고 있습니다.
이의신청이 없다면 등록 결정이 되며, 등록료 납부 후 최종 설정등록이 완료되게 됩니다.
홍콩상표는 신청일로부터 등록까지 약 8개월에서 10개월 정도면 완료되며 갱신은 10년마다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글을 마치며
오늘은 홍콩상표 등록과 관련해서 기본적 내용에 대한 설명을 드렸습니다.
우리나라 특허청에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해외 대리인과 협업을 해야 하는 중요한 문제인 만큼 해외 사건에 특화된 사무소를 선택하셔서 진행하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당소에서는 일반 직원이 아닌 전문 변리사가 해외 대리인과 협업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안을 제시하여 고객분들의 해외 상표권 취득에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해외 지식 재산권 취득을 희망하신다면 편한 방법으로 문의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